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기록한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며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2%) 빠진 2727.21포인트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 없는 눈치보기장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184억원, 171억원 가량을 사들였고 개인은 147억원 규모로 순매도 물량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코스피 음식료업지수가 71.11포인트(1.89%) 뛴 3839.20포인트로 장을 마치며 가장 선전해고 보험지수 역시 318.05포인트(1.56%) 상승한 2만745.89포인트로 그 뒤를 쫓았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우량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 주가가 3900원(2.17%) 오른 18만38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치며 차별적인 흐름을 나타냈고 삼성전자 우선주도 200원(0.31%) 뛴 6만50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나온 코스닥지수 낙폭은 상대적으로 더 컸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3포인트(1.13%) 하락한 854.43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5억원, 1074억원 규모로 팔아치운 강누데 개인이 2051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5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알테오젠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왔고 엔켐이 홀로 2500원(0.84%) 뛴 30만500원으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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