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 자녀 330명에게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총 20억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창업자 김봉진 전 의장이 마련한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100억원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2022년부터 운용해온 장학 프로그램이다.
사랑의 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사단법인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배민은 총 949명에게 56억원의 장학금 및 멘토링,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주 가정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했다. 배민 입점 업주가 아니어도 1년 이상 외식업을 운영한 외식업주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에게 고등학생은 300만원, 대학생은 400만원의 연간 학업지원금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 토크콘서트,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로 참가자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국환 대표는 “배민은 장학금 외에도 우아한형제들 구성원이 멘토로 참여해 취업과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며 “배민과 사장님, 자녀 모두 다 같이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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