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에이트 쇼’(The 8 Show) 공개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7일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가 총 8부작으로 공개된다. 지난 10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의 개인사로 잡음이 빚어졌지만, 넷플릭스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흥행 추이를 쉽게 가늠할 수는 없다.
류준열의 연애와 관련한 개인사와 배성우의 음주운전은 글로벌 흥행 지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이 기존에 ‘글로벌향’ 배우들이 아니었던 데다, 배우 개인의 부정적인 이슈가 해외 시청자들의 작품 선택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
여기에 ‘더 에이트 쇼’는 ‘오징어 게임’을 재밌게 본 시청자라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데스게임은 아니지만 한정된 공간이라는 배경, 상금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인간군상 위주의 캐릭터 중심 시리즈라는 점에서 익숙한 구도다.
멀티캐스팅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준열, 배성우 두 배우를 차치하더라도 천우희, 박정민,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등 대중의 호감도가 높고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물론 뚜껑을 열어보기까지 쉽게 흥행 여부를 판가름 할 수는 없다. 다만 국내에서 제작된 넷플릭스 시리즈들이 연이어 흥행에 참패한 가운데, 가장 넷플릭스다운 작품으로 여겨지는 ‘더 에이트 쇼’가 부진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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