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4일부터 멸치·김 등 수산물도 온라인도매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현재 농산물만 거래하던 온라인도매시장에 수산물을 추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울 양재동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존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으로 확대·개편해 수산물의 온라인 도매거래를 추진한다. 현장 상인들의 의견을 거쳐 멸치, 등 규격화된 수산물 품목을 먼저 거래한 이후 고등어, 갈치와 같은 선어류 등으로 거래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수산물 생산·유통 과정의 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해 올 4월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발표했으며 지난달에는 유통비용 10%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한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이날 양부처 장관 온라인도매시장 방문과 관련해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의 핵심과제인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산물 거래 개시 준비사항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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