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의 운영사 이팝소프트(대표 박종흠, 최영민)가 2024년 서울대학교 봄 축제에서 창사 이래 첫 오프라인 행사를 성황리 마쳤다.
13일 이팝소프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열린 ‘SNUFESTIVAL: DAY OFF x 말해보카’의 메인 스폰서 자격으로 함께했다. 행사 장소에 설치된 말해보카 부스에는 최소 13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준비한 상품이 조기 소진돼 부스 일부 행사가 이르게 마감되기도 했다.
이팝소프트는 말해보카가 자기계발의 압박보다 쉼에 가까운 영어 학습 앱이라는 메시지를 던지고자 ‘과정마저 즐거워’라는 콘셉트로 복합 부스를 꾸몄다. 해당 부스에서 말해보카를 이색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하는가 하면 피크닉 컨셉의 포토존부터 보라색 빈백과 파라솔을 구비한 레스트존까지 차례로 배치해 브랜드 이미지를 ‘즐거운 쉼’으로 표현했다.
축제에는 말해보카의 메인 캐릭터인 ‘니니’를 전면에 내세운 포스터와 인형, 부채, 돗자리 등이 활용되었으며, 말해보카 1년 이용권 등이 포함된 뽑기 머신을 설치해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공간 체험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재학생 뿐만 아니라 기존 말해보카 사용자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 사용자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고자 부스에 방문한 인원은 약 100여 명으로 추산되며, 연령대도 50대부터 초등학생 사용자까지 다양했다.
말해보카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브랜드 캠페인 기조를 이어가고, 사용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대학교 캠퍼스에서 첫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팝소프트 박종흠 대표는 “말해보카라는 AI 영어 학습 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사용자의 호응이 높은 서비스인 만큼 앞으로도 친숙한 방식으로 다가갈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팝소프트는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중국과 대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말해보카는 2019년 12월 출시한 영어 학습 앱으로, 지난 2월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평점 4.8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영어 학습 앱 중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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