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와 꼭 싸울 것이다!”
UFC 전 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가 존 존스(37·미국)와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존 존스가 부상으로 긴 공백기를 가지고 있지만, 맞대결을 끝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확실한 의견을 내비쳤다.
미오치치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Jaxxon Podcast’에 출연해 앞으로 계획에 대해서 밝혔다. 다음 경기를 위해서 계속 훈련 중이고, 현재 UFC 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와 싸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존 존스의 부상으로 맞대결이 연기됐지만, 계속 기다릴 수 있다고 힘줬다.
그는 “저는 존 존스와 싸움을 원한다. 기다릴 것이다. 언제든 상관 없다. 존 존스와 맞대결을 기대한다”고 맞대결 의지를 전했다. 미오치치는 지난해 11월 UFC 295에서 존 존스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존 존스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결국 UFC 295에 출전하지 않았다. UFC 측은 존 존스-미오치치의 대결 대신 톰 아스피날과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의 UFC 헤비급 잠정챔피언전을 열었다. 아스피날이 승리를 거두고 잠정챔피언이 됐다.
존 존스가 1년 정도의 부상 공백을 가져야 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오치치의 입장이 난처해졌다. 꽤 오랫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UFC 헤비급 통합타이틀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미오치치와 아스피날이 잠정타이틀전을 벌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미오치치는 우선 존 존스와 대결에 집중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아스피날과 승부는 인연이 닿으면 나중에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
아스피날은 훌륭한 챔피언이다. 그는 터프하고, 배고픈 선수다”며 존중을 표하면서도 “하지만 저는 존 존스를 원한다. 타이틀전에 별 관심이 없다. 단지 존 존스와 싸우고 싶을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7월에 열리는 UFC 대회 출전은 물건나갔다”며 “11월 뉴욕에서 존 존스와 승부를 펼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