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페르노리카가 보유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창립 200주년 기념 한정판 제품을 론칭하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오랜 브랜드 유산을 강조한 홍보전을 펼치며 위스키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더 글렌리벳은 올해 창립 2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더 글렌리벳 12년 200주년 에디션'(The Glenlivet 200 Year Anniversary Limited Edition 12-Year-Old)을 론칭했다. 더 글렌리벳의 유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브랜드 히스토리도 흥미롭다. 더 글렌리벳은 지난 1824년 설립자 조지 스미스(George Smith)가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지역 최초로 합법적인 싱글몰트 증류 면허를 취득하면서부터 출발했다. 모방업체들이 기승을 부리자 지난 1884년 법원으로부터 제품 이름 앞에 ‘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정관사 ‘THE(더)’를 붙일 수 있는 상표등록 인증을 받았다. 이에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됐다.
더 글렌리벳 12년 200주년 에디션은 더 글렌리벳이 보유한 오랜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역사를 강조한 위스키다. 직접 엄선한 특별 위스키 원액을 기반으로 생산된다. 퍼스트 필(100% First-Fill) 아메리칸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만을 담아냈다. 배, 오렌지 마멀레이드, 코코넛, 바닐라, 아몬드 등의 팔레트에 감귤, 파인애플, 헤이즐넛 프랄린, 캐러멜 등의 풍미가 어우러진 위스키다. 오크 향이 가미된 부드러운 피니시를 느낄 수 있다.
해당 위스키는 출시 직후 CU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명 위스키 커뮤니티 내 다수의 구매 인증글이 올라오는 등 위스키 애호가 및 수집가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더 글렌리벳은 향후 브랜드의 2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싱글몰트 애호가 및 위스키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더 글렌리벳 관계자는 “더 글렌리벳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만큼 브랜드가 자랑하는 완벽한 부드러움과 개성 있는 풍미를 담은 다채로운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있다”면서 “오랜 역사를 지닌 더 글렌리벳 브랜드에게 올해는 과거를 뒤로하고 새롭게 시작되는 미래를 바라보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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