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중심 사업을 2차전지(배터리)·반도체·유통 등으로 확장하고 있는 종합 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SFA)는 매출 5730억원, 영업이익 54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배 이상 증가했다.
사업 영역을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2차전지로, 사업장을 국내 중심에서 해외로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일시적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됐던 것이 회복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기간 SFA 별도 기준 매출액은 3217억원, 영업이익은 325억원이었다. SFA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가 구조 개선 활동을 이어가고,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신규 수주를 확보하면서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런 실적 호조세에 힘입어 SFA는 최근 올해 실적 전망치를 별도 기준 매출액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으로 제시한 상태다. 전년보다 각각 18.7%, 79.3% 증가한 수치다.
여기에 지난해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씨아이에스##(CIS)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반도체 업황의 점진적 회복에 따른 ##SFA반도체##의 흑자 전환 등에 따라 전체 연결 실적이 좋아졌다. CIS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가 899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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