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새로 짓는 선박 가격(신조선가)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조선업종 주가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주식은 13일 오전 9시 24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만4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1.52%(150원) 올랐다. 삼성중공업 주가는 장 초반 1만120원까지 오르면서 1년 내(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HD한국조선해양## 주가도 같은 시각 1.46%(1900원) 오른 13만18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주가가 13만3800원까지 뛰면서 52주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이밖에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등 다른 조선사 종목도 일제히 강세다. ##한화엔진##, ##오리엔탈정공##, ##한국카본## 등 조선 기자재·부품 업체 주식도 전 거래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신조선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조선업종 호황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83.92로 ‘슈퍼 사이클’이 일었던 2007년과 맞먹는 수준까지 올랐다. 미국 정부가 중국 조선·해운 산업의 불공정 무역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퍼지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