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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매출 40% 늘었다…1위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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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온라인 가전 매출 주요 성과. /홈플러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홈플러스가 온라인 가전 구매 채널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기존 소형가전 중심에서 최근 세탁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온라인 가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대형가전 제품군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홈플러스의 지난달 매출 가운데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는 전체의 29%를, 주방가전이 14%, 냉장고·김치냉장고가 12%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방가전과 게임기가 매출 1, 2위였던 것과 차이가 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 제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했고 에어컨, 선풍기 등 시즌가전 매출도 2배 가까이 늘었다”며 “온라인 가전 판매 성장은 30~40대 젊은 고객층이 주축이 됐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봄철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을 특가에 제공하는 ‘쓱싹 클린 페스타’를 진행해 세탁기·건조기·의류관리기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동월 대비 20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기존 인기 제품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지난달 헤어드라이기 등 이·미용가전과 안마의자 제품군 매출은 전년 대비 72% 성장했다. 마사지·찜질용품도 증가율이 384%에 달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홈플러스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한정 삼성전자 ‘비스포크 그랑데 AI 원바디 톱핏(Top-Fit)’ 할인 행사를 연다.

또 여름 냉방가전 행사를 지속 운영하며 슈틸루스터 스타일러 예약 판매도 23~29일 진행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은 “대형가전 제품군 확대와 시즌별 할인 프로모션 강화로 최근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타 채널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는 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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