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 CGV(079160)가 4개 분기 연속 흑자로 2024년을 시작했다.
CJ CGV의 2024년 1분기 매출은 3.9천 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이로써 연결 기준 영업익은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1.3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0억원 늘어나며 흥행작은 점점 많아지고 비용은 효율화 하면서 가파른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V커브가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국내는 비수기임에도 ‘파묘’ 천만에 힘입어 적자를 축소했다. 통신사 제휴 재개로 평균티켓가격(ATP) 9.7천원을 기록하며 국내외 OTT의 가격 인상 속에 상대적인 경쟁력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범죄도시4’ 까지 천만 반열에 오르며 라인업이 강화되고 하반기 부터는 신작과 시리즈물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리드타임(Lead Time) 20개월 미만의 신작과 블록버스터 시리즈물 개봉도 전망된다.
김회재 연구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 리스자산과 부채 감소 등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약 4.4천억원의 가치로 현물출자가 진행 중인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실적은 올해 3분기부터 CGV의 연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이익 규모는 2023년 510억원, 2024년 540억원, 하반기부터 약 270억원 반영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CJ올리브네트웍스의 현물출자 완료시 부채비율은 1100%에서 390%대로 감소하고, 리스부채 제외시는 180%대로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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