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를 아깝게 내주고 4라운드도 위기를 맞이했던 젠지가 3라운드 연속 스파이크 폭파 성공 후 상대의 노림수까지 막아내며 세트 스코어를 다시 한 번 동점으로 맞췄다.
12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서 진행된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스테이지 1 결승전서 4세트까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와 페이퍼 렉스(이하 PRX)가 세트 스코어 2-2로 동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스박스 맵에서 진행된 3세트,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뒤 3라운드를 잡은 젠지 4라운드를 일방적으로 몰렸지만 5라운드를 0.2초를 남기고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했으며 9라운드를 잡으며 다시 찬스를 잡은 뒤 10라운드까지 추격을 이어갔다. 11라운드에 다시 한 번 제트의 오퍼레이터 트리플 킬로 포인트를 챙긴 젠지는 12라운드를 실점하며 5:7 상황서 공수를 전환했다.
공격 진영으로 후반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들 모두 잡은 젠지가 동점까지 도달했지만 15라운드와 17라운드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하며 역전을 계속 놓쳤다. 19라운드와 20라운드의 연속 실점으로 위기 상황이 된 젠지는 21라운드와 22라운드에 교전을 승리하며 다시 한 번 동점에 성공했지만 23라운드에 밀려 매치 포인트 상태를 허용했다. 24번째 라운드에 세 명씩 잡으며 마지막 기회를 노렸던 젠지는 남은 두 명이 모두 쓰러지며 13번째 포인트와 함께 또 하나의 세트 포인트를 PRX에 내줬다.
바인드 맵을 무대로 한 4세트,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한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실점한 뒤 3라운드와 4라운드에 득점을 가져가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5라운드에 먼저 2킬을 기록하고도 절약왕을 허용했다. 이어 8라운드까지 실점을 이어가던 젠지는 9라운드에 스파이크를 해체하며 흐름을 한 차례 끊었으며 12번째 라운드까지 포인트를 계속 쌓아 전반전을 6:6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 승리로 역전에 성공한 젠지는 14라운드까지 먼저 득점했지만 다음 두 라운드를 내준 뒤 17번째 라운드도 레이즈에 에이스를 허용하며 재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18번째 라운드를 시작으로 세 라운드 연속으로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젠지는 21라운드 시작과 함께 한 줄로 밀고 들어오던 PRX 병력들 넷을 쓸어버린 뒤 마지막 인원까지 처리, 무결점 플레이로 13번째 포인트를 만들어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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