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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주도권 없는 플레이 보인 T1, 1대 2 패자전행 위기

포모스 조회수  

동점을 만들었던 T1이 상대의 넓은 활동 반경을 기반으로 한 주도권 플레이에 무너지며 패자전으로 몰릴 위기에 몰렸다.

12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승자조 2라운드 경기 3세트 T1은 초반 2대 1 교환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지만, 이후 바텀에서 킬을 허용한 후 추격 킬을 기록하지 못하며 격차를 벌일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첫 드래곤을 챙긴 T1은 상대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온의 나미를 잡아내며 결국 상대에게 피해를 입했다.

BLG 역시 미드에서 페이커의 베이가를 잡아내며 손회를 만회했고,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두고 양 팀이 바텀에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BLG가 많은 것을 챙겨간 가운데 14분 BLG가 추가 킬을 챙겨가며 T1의 초반 이득을 회수한 데 이어 오히려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기세를 탄 BLG는 과감한 플레이를 계속 보이며 T1을 밀어붙였고, 경기 세 번째 드래곤이 등장하자 두 팀은 탐색전을 시작했다.

상대 마오카이 궁극기를 소모시킨 T1은 상대에게 드래곤을 결국 허용했다. T1은 후속 상황을 노렸지만 또다시 아쉽게 킬을 놓치며 더 이상 이득을 얻지 못했고, 1500골드를 BLG가 앞선 가운데 바론이 등장했다. 이어 22분 BLG의 궁극기로 포위당한 T1은 3킬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고 바론을 내주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했지만, 그 과정에서 미드 2차 포탑에 이어 드래곤 3스택까지 허용했다.

25분 페이커가 다시 잡이며 5천 골드 BLG가 앞서나갔고, 이동하던 케리아-구마유시까지 잡히며 바론을 BLG가 가져갔다. 스틸을 시도한 오너까지 잡힌데 이어 퇴각하던 상대를 노리던 나머지 인원들이 잡히며 우르르 무너진 T1은 결국 30분 넥서스를 내주며 1대 2로 패자전행 위기에 빠졌다.

포모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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