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3일, 월요일자)”15리길 장미축제 18일 개막…중랑구민 등 300만 인파 몰릴 듯”

아주경제 조회수  

류경기 중랑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서울 중랑구는 장미축제로 이제 유명한 도시가 됐다. 장미하면 중랑이요, 중랑하면 장미다. 해마다. 5월이면 열리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때문이다.  이 축제로 전국이 들썩일 정도다.  축제때 장미꽃으로 긴 터널을 연출한다. 그 길이는 무려 5.45km. 십리를 넘어 십오리를 육박한다. 국내 최장 장미터널이다. 축제가 열리면 구민은 물론 관광객까지 장미터널과 장미공원으로 몰린다. 축제 인파는 천만송이 장미를 감상하는 즐거움과 맛있는 음식, 흥겹고 멋진 공연속으로 빠져든다. 올해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중랑천에서 오는 18일 개막, 25일까지 8일간 열린다. 이 기간 잘 하면 300만 축제인파가 몰릴 것으로 중랑은 내다보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주민들에게는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 개최지라는 자부심을, 관광객에게는‘깨끗하고 안전하고 친절한 축제’라는 인상을 심어주겠다”고 강조했다.

■장미축제 300만 인파 육박할 듯 
지난해 서울장미축제 기간 260만명이 중랑천변을 찾았다. 하루 30만명 이상이 중랑천 장미축제 터널을 찾은 것이다. 경제적 직접 효과는 146억원, 지역 참여 부스의 매출액은 8억2000만원으로 분석됐다는 한 연구소의 자료를 중랑구는 내밀었다. 이는 코로나 이전 2019년 최고 관광객 202만명보다 58만 명이나 많은 수치다. 올해는 축제 인파를 300만명까지 예상하고 있다.  
 장미축제는 그동안 중랑천변과 장미공원으로 한정돼 지역 상권과의 연결이 아쉬웠었다. 그래서 지난해부터 축제속으로 빠져드는 메인거리를 확대 시켰다. 특히 축제 진입로인 ‘장미꽃빛거리’는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장미꽃과 거리 조명을 설치했다. 그 결과 밤낮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올해도 축제 진입로 지하철 먹골역과 중화역 출구를 축제 지도에 표기해 지하철역과 지역 상가를 거쳐 축제 장소로 들어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장미축제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부스도 마련한다. 장미마켓과 로즈템 부스, 전통시장 먹거리 부스, 중소기업 부스를 준비하고 있다. 관내 7개 전통시장, 골목형 상점가의 먹거리 부스와 중소기업 부스를 통해 중랑이 자랑하는 전통시장의 대표 먹거리와 중소기업 판매 상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한다. 
■중랑의 신품종 ‘망우장미’ 만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아름다운 장미를 가장 많이 만끽할 수 있다. 총 209 종, 약 31만여 주의 장미가 관광객을 유혹한다. 게다가 올해 8000주의 새 장미를 심어 놓고 인파를 기다리고 있다. 
장미 한 주당 여러 꽃이 피기 때문에 전체로 보면 천만 송이 장미가 만개해 묵동천과 수림대공원, 이화교, 겸재교, 면목천 등 곳곳에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안젤라, 핑크퍼퓸, 그란데클라쎄, 골드파사데 등 프랑스, 독일, 덴마크 등 세계 각국의 장미가 만발한다.


특히 ‘망우장미’라는 이름을 갖게 된 중랑구만의 신품종 장미도 장미공원에서 그 자태를 뽐낸다. 또한 올해 축제에는 209종 천만송이 장미 분포도를 표시한 장미지도를 만들었다. 때문에 이 지도를 보고 천만송이 장미 가운데 자기가 선호하는 장미를 찾아 볼 수도 있다. 
■장미축제의 정체성 확립
이같이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국민 축제속으로 자리잡자, 류 구청장은 “이 축제가 100년 이상 지속·성장시키기 위해 그 의미와 역사’등 그 정체성을 명확히 구축시키겠다”고 밝혔다.
축제는 1999년 IMF직후, 정부가 공공근로사업을 시작할 때 중랑천 제방에 장미를 심은 것이 시초가 됐다. 그 뒤로 중랑구민들이 직접 30년이 넘게 중랑천과 제방에 장미를 꾸준히 심고 가꿔 왔다. 중랑은 급기야 2005년부터 장미터널을 만들어 작은 축제를 열었다. 이어 2009년부터 ‘장미축제’라는 이름으로 장미를 피워오다 2015년부터 ‘중랑 서울장미축제’라고 명명했다.
류 구청장은 “중랑 서울 장미축제를 깨끗한 축제, 안전한 축제, 친절한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고 약속한 뒤 “이 축제의 주인은 중랑구민”이라며 힘을 줬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황정민, 너 연기 못해” … 황정민 배우 인생 끝날뻔

    연예 

  • 2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연예 

  • 3
    ‘돌싱글즈6’ 창현·지안, 공개 이별? “마지막 인사 자리라고 생각”

    연예 

  • 4
    로제·투바투, 한터 국가별 차트 양분…‘APT.’ 인기ing

    연예 

  • 5
    BTS 진 “팬송 ‘그리움에’, 훈령병때 느낀 감정에서 시작” [일문일답]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100억 CEO' 황혜영, 동갑 前정치인 ♥과 금실 과시 "베프+내편"

    연예 

  • 2
    유회승 ‘그랬나봐’→흰 ‘그대가 분다’…’더 리슨’, 오늘 최종회

    연예 

  • 3
    어센트, 캐나다 첫 팬콘 성료..."에피들 에너지에 감동"

    연예 

  • 4
    ‘나솔사계’ 22기 영숙, 인기녀 등극? “임팩트 너무 컸다”

    연예 

  • 5
    '나솔사계' 10기 정숙, 가슴 사이즈=집안 내력 "할머니 G컵·母 H컵" [텔리뷰]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쫄깃쫄깃, 탱글탱글! 입안에서 춤추는 주꾸미 맛집 BEST5
  • 각각의 재료의 맛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비빔밥 맛집 BEST5
  • 때로는 담백하게, 때로는 매콤하게! 취향저격하는 족발 맛집 BEST5
  • ‘정년이’ 이을 새 강자는…’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VS ‘지금 거신 전화는’ VS ‘옥씨부인전’
  • 영국 BBC “로제의 인기곡 ‘아파트’도 금지”..수능 당일 풍경 보도
  • ‘오징어 게임2’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나라는?
  • 주말 극장서 뭘 볼까? 로마 냄새 ‘글래디에이터’ VS 부성애 오컬트 ‘사흘’

추천 뉴스

  • 1
    “황정민, 너 연기 못해” … 황정민 배우 인생 끝날뻔

    연예 

  • 2
    [투둠 '오징어 게임2'] 3년 만의 귀환, 그 이상의 의미는?

    연예 

  • 3
    ‘돌싱글즈6’ 창현·지안, 공개 이별? “마지막 인사 자리라고 생각”

    연예 

  • 4
    로제·투바투, 한터 국가별 차트 양분…‘APT.’ 인기ing

    연예 

  • 5
    BTS 진 “팬송 ‘그리움에’, 훈령병때 느낀 감정에서 시작” [일문일답]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100억 CEO' 황혜영, 동갑 前정치인 ♥과 금실 과시 "베프+내편"

    연예 

  • 2
    유회승 ‘그랬나봐’→흰 ‘그대가 분다’…’더 리슨’, 오늘 최종회

    연예 

  • 3
    어센트, 캐나다 첫 팬콘 성료..."에피들 에너지에 감동"

    연예 

  • 4
    ‘나솔사계’ 22기 영숙, 인기녀 등극? “임팩트 너무 컸다”

    연예 

  • 5
    '나솔사계' 10기 정숙, 가슴 사이즈=집안 내력 "할머니 G컵·母 H컵" [텔리뷰]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