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망(PSG)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했다. 올 시즌 종료 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음바페는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많은 감정이 든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의 멤버였던 것은 영광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PSG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는 아니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나는 PSG와 계약했던 것에 대해 어떤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 마드리드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에는 음바페와 엔드릭이 포진했고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구축했구 수비진은 카마빙가,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얄이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가운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통산 15번째 우승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조기 우승도 확정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음바페는 12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2023-24시즌 리그1 33라운드가 PSG 유니폼을 입고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