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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2386일만에 LPL 상대 다전제 승리… 상위권 결승 진출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TES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젠지.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오늘도 어김없이 5꽉이었다. 젠지가 TES를 잡고 LPL 공포증을 떨쳐냈다. 

젠지가 11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진행된 ‘2024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브래킷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 TES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 승리를 거뒀다.

앞선 경기 젠지와 TES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거기에 이번 대회 첫 LCK와 LPL의 맞대결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1세트는 젠지가 앞서나갔다. 젠지는 베인-코르키-칼리스타라는 3원딜 조합을 구성했다. 젠지는 초반 스마트한 라인 스왑 운영으로 상대 크산테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초반 격차를 벌렸다.

이후 ‘재키러브’ 위원보의 드레이븐이 패시브 골드를 획득하며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이후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추가 성장을 막았다. TES와 격차를 벌려나간 젠지는 28분경 용 한타에서 승리한 뒤 바론을 획득했고, 그대로 상대 바텀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역시 젠지의 흐름이었다. 전라인이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며 딜러들이 잘 성장했고, 25분경 한타에서 체계적인 움직임으로 3킬을 챙김과 동시에 바론까지 획득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 기세를 몰아 가볍게 2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3세트부터 TES의 반격이 시작됐다. TES의 ‘재키러브’와 ‘메이코’가 텐예가 저력을 보여주며 바텀 라인전을 앞서나갔다. 그 와중에 TES의 상체도 강한 파괴력을 보여주며 젠지와 성장 격차를 벌렸다. 결국 ‘크렘’ 린젠의 트리스타나가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며 젠지 챔피언들을 제압했고 TES가 27분만에 3세트를 가져갔다.

이어진 4세트도 TES가 기세를 올렸다. TES는 전 라인의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다이브를 시도하고 교전에서 계속 이득을 봤다. 젠지가 저항할 틈도 없이 빠르고 압도적으로 게임을 굴려나갔고 21분만에 바론을 획득했다. 그 버프를 바탕으로 젠지의 타워를 깎아나가며 28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위기의 순간 또 기인의 크산테가 빛났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마지막 5세트, 젠지는 정글 니달리와 서폿 애쉬라는 승부수를 꺼낸다. 초반 TES에게 연달아 킬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기인’ 김기인의 활약 덕에 ‘캐니언’ 김건부의 니달리가 킬을 챙기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후 ‘기인’의 크산테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TES를 흔들었고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와 ‘캐니언’의 니달리가 폭딜을 뿜어냈다. 결국 젠지가 TES와 격차를 벌려나갔고, 33분만에 경기를 끝내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상위권 결승에 진출했고, MSI 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젠지는 오는 12일에 진행되는 T1과 BLG전의 승자와 맞대결을 펼친다.

더욱이 이번 승리는 젠지가 2386일만에 거둔 LPL 상대 다전제 승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항상 국내무대에서 압도적 무력을 뽐냈음에도 국제대회 부진으로 체면을 구긴 젠지가 이번 대회 완전히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승리였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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