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5월 8일 폐쇄를 발표한 탱고게임웍스의 ‘하이파이 러시’가 스팀에서 평가가 급상승했다.
‘하이파이 러시’는 최근 스팀에서 압도적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의 평가가 상승한 이유는 갑작스러운 탱고게임웍스의 폐쇄 때문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지난해 1월, 깜짝 출시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음악과 액션, 그리고 카툰풍의 그래픽이 조화를 이룬 이 게임은 지난해 주요 게임 시상식에서 후보로 올랐고 BAFTA에서는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수상했다. 또한 더 게임어워드 2023에서 최고의 오디오 디자인상, GDC 어워드 2024에서 최고의 오디오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이 게임을 개발한 탱고게임웍스는 이제 폐쇄됐고 이에 항의하는 게이머들은 ‘하이파이 러쉬’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엑스박스 스튜디오의 책임자 맷 부티는 탱고게임웍스 폐쇄 이후 “우리에게는 명성과 상을 줄 수 있는 작은 게임이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에 대해 해외 매체 버지는 “’하이파이 러시’를 통해 탱고게임웍스는 부티가 원하는 것을 마이크로소프트에 제공했다. 작고 창의적이며 독특하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수상 경력이 있는 게임이다. 부티의 발언은 엑스박스의 리더들이 자신이 무엇을 갖고 있는지 인식하지 못했거나 자신들이 추구하는 성공을 활용하는 방법을 몰랐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탱고게임웍스의 프로젝트 매니저는 5월 10일, SNS에 ‘하이파이 러시’가 수상한 트로피를 공개하며 “이것으로 부족했나”라고 게재했다. 이 게시글은 게이머들에게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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