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현주(사진 제공: 골프채널 윤현준 기자)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필드여신’ 유현주(두산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1부투어인 KLPGA투어에서 2년 8개월(32개월) 만에 컷 통과에 성공했다.
유현주는 11일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천4백만 원) 둘째 날 2라운드 경기에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 버디 한 개 보기 4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쳐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를 기록, 컷을 통과했다.
유현주가 KLPGA 정규 투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한 것은 2021년 9월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이후 약 2년 8개월(32개월) 만이다.
유현주는 경기 직후 “오늘은 어제 생각을
하면서 조금 더 미스를 적게 하고 싶었는데 날씨도 안 좋고 생각만큼 버디 수가 안 나와서 그게 좀 아쉬웠다.”며 “그래도 마지막 홀을 파로 잘 마무리한 것 같고 아쉬움이 있지만 내일 또 잘 해보겠다.”고 담담히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내일은 아무래도 마지막
날이고 비도 안 오는 만큼 공격적으로 많은 버디를 위한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정규투어 컷 통과가 햇수로 3년 만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자 유현주는 “그렇게 된 줄 몰랐어요”라며 빙긋 웃었다.
201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유현주는 2017년 정규투어 23개 대회에 출전한 것을 마지막으로 정규투어 시드 없이 주로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활약해 왔다.
유현주는 지난 달 제주에서 열린 드림투어 개막전 ‘KLPGA 2024 노랑통닭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챌린지 1차전’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내년 KLPGA투어 복귀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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