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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업계가 문화예술 분야에 적극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저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0일 KT&G에 따르면 KT&G 상상마당 홍대는 오는 15일까지 ‘2024 상상 두드림’ 프로그램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나이, 성별, 개인 혹은 단체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프로젝트 제안서를 상상마당 공식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팀)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5월 말에 발표되며, 상상마당 홍대 라운지 공간 대관 및 전시, 홍보 등 관련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예정이다.
상상 두드림은 장르나 형식에 구애 받지 않은 독창적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술가에게는 예술적 상상을 자유롭게 실현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대중에게는 참신하고 다양한 문화 향유 경험을 제공한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들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대중들의 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 상상마당 홍대는 지난 1월 ‘김남길관’에 이어, 이달 2~8일엔 두 번째 시네마 특별기획 ‘임시완관’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4일엔 ‘불한당’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과 임시완이 참석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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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 시민들을 위해 어른을 위한 동화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 공연을 후원한다.
이번 공연은 스페란자체임버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오는 18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은 숲속에서 열매를 따다 길을 잃고 과자로 만든 집에 들어간 헨젤과 그레텔이 마녀에게 목숨을 잃을 뻔하다가 탈출한다는 그림 형제의 동화를 바탕으로 한다. 오페라 작곡가 훔퍼딩크가 작곡하고 그의 누이 베테가 대본을 쓴 작품이다.
앞서 한국필립모리스는 경남 양산에 공장을 두고 양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비밀결혼’, ‘사랑의 묘약’ 등 오페라 공연을 후원해 왔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양산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마련하고,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후원하게 됐다”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이끄는 양산공장과 함께 양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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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는 청년 예술가 지원을 위해 최근 경남 사천에 위치한 사천문화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양 측은 2018년부터 경남 사천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양성하고, 지역 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BAT로스만스는 수년간 쌓아온 신뢰와 교류를 기반으로 올해도 후원을 결정했다. 앞으로는 사천문화재단과 상호 협력하여 차세대 지역 청년 예술가를 발굴하고 작품 활동을 도울 방침이다.
앞서 BAT로스만스는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 후원 등 지역 문화예술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그동안 공연예술에 한정돼 왔던 지원을 시각예술로 확대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여름, 사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회 ‘여름 3色展: 삼색전’을 서울과 사천에서 열었다.
김지형 BAT코리아제조 공장장은 “젊은 예술가들이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며 지역 문화예술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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