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이 전설을 극찬했다.
토트넘의 전설은 글렌 호들이다. 토트넘의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토트넘의 4회 우승을 이끈 주역. 그는 토트넘 유스를 거쳐 1975년에 1군으로 올라섰다. 이후 12시즌 동안 490경기에 출전해 110골을 터뜨렸다. 호들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역임하기도 했다. 토트넘 유스에 선수, 감독까지 지낸 그야말로 레전드다.
호들이 극찬한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9시즌 동안 405경기에 출전해 162골을 폭발시켰다. EPL만 따지만 303경기에 나서 120골을 신고했다.
올 시즌에도 위용은 이어지고 있다. 해리 케인이 떠난 올 시즌 대부분을 ’손톱’인 원톱으로 활약했고, 17골 9도움을 올렸다.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1위다. 여기에 올 시즌부터 토트넘의 캡틴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야말로 현재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다.
이런 손흥민을 향해 호들은 최고의 찬사를 던졌다. 그는 ‘Premier League Productions’를 통해 ”나는 손흥민이 벌써 EPL 300경기를 돌파한지 몰랐다. 정말 놀랐다”고 시작했다.
이어 ”히샬리송이 부상을 당해 이탈했고, 몸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이 원톱으로 뛰었다. 최전방은 손흥민 최고의 위치가 아니다. 우리는 손흥민 최고의 위치를 알고 있다. 왼쪽 윙어다. 그런데 손흥민은 무엇을 했나. 손흥민이 어떤 선수인가.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는 그 자리에서도 많은 골을 넣었다. 오른발, 왼발 가리지 않았다. 정말 놀라운 선수다”고 밝혔다.
그러먼서 ”토트넘에서 300경기를 넘게 출전했다. 많은 경기에 뛰면서 정말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 정말 위대한 선수다. 그리고 손흥민은 지금 토트넘의 주장이다. 나는 손흥민이 주장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4위 안으로 이끄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들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냈다. 토트넘의 전설이라 부를 만 한 선수다. 2015년 토트넘으로 와서 토트넘 팬들에게 많은 기억을 남겼다. 손흥민이 아쉬운 것은 단 하나, 우승컵이 없다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더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는 없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현역 은퇴할 거라는 의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계약은 2025년 만료되며, 토트넘은 분명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과 다를 것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될 것이다. 이것이 논리적인 생각이다”고 확신했다.
[손흥민, 글렌 호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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