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사업을 시작하거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있어 웹페이지 제작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비개발자에겐 엄두가 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문 개발자에 의뢰하기에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 이때 노코드툴을 이용하면 비교적 쉽게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다.
노코드는 개발 지식 없이 쉽게 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노코드가 익숙한 해외 기업들은 이미 다양한 업무에 노코드툴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여러 노코드툴이 등장하면서, 디자이너나 마케터 등도 웹페이지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에 대표적인 국내 노코드툴 ‘아임웹’과 해외 노코드툴 ‘WIX(윅스)’로 웹페이지 제작 시 장단점을 비교해 봤다.
속도 빠른 한국인 맞춤형 ‘아임웹’…쇼핑몰 웹사이트 최적화
아임웹은 국내에서만 이용가능한 노코드툴이다. 홈페이지 UX디자인이 국내 사용자에게 최적화돼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작업 반응 속도가 빠르다.
이처럼 아임웹은 국내 사이트 제작 시의 장점이 확실하다. 무엇보다 홈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언제든 고객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아임웹은 쇼핑몰 웹사이트 제작 시 더욱 유리하다. △PG결제 기능 △배송·재고 관리 △쿠폰 발급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어서다. 또한 유료 서비스 이용 시 공지사항, 이벤트, 리뷰 등 게시판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쇼핑몰 운영에 최적화되어 있다.
웹페이지 제작이 처음이라면, 아임웹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시하는 다양한 기능 활용법도 참고할만 하다. ▲사이트 제작 필수 체크리스트 총정리 ▲상품 구매를 유도하는 검색창 문구 설정법 ▲회원가입을 쉽게 만드는 상단 띠배너 만들기 등 웹사이트 제작에 필요한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인스타그램이나 구글 캘린더 등 외국 서비스와 연동이 원활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고퀄리티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면, WIX
앞서 설명한 것처럼 윅스는 아임웹에 비해 반응 속도가 느리고, 해외 서비스인만큼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작업 오류를 빠르게 해결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디자인이 가장 중요한 이용자라면 윅스를 추천한다. 윅스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840여 개의 웹사이트 템플릿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세부적인 주제를 나눠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온라인 쇼핑몰 카테고리 안에서도 ▲패션 및 의류 ▲쥬얼리 및 액세서리 ▲도서 및 출판 ▲뷰티 및 건강 ▲홈 데코 등 다양한 세부 항목별 템플릿을 제안한다. 이때 원하는 템플릿의 편집 버튼을 누르면 텍스트, 이미지, 영상, 버튼 등 다양한 요소들을 바꿀 수 있다. 이 과정에서 ‘WIX 미디어’의 수백개의 소스(이미지, 영상)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윅스는 회사나 서비스 소개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퀄리티 높은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웹사이트를 구상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다.
또한 윅스는 자동 저장이 되지 않는 아임웹과 달리 히스토리 기능을 통해 자동으로 백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즉, 1시간 전 제작했던 홈페이지부터 2년 전 홈페이지까지 언제든지 복원할 수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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