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화재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대형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물 관리를 위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정부의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에 맞춰 5월 2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샌드위치패널이 설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이용도가 높은 유치원 1동, 초등학교 2동, 중학교 5동, 고등학교 2동 등 총 10동의 교육시설물이다.
점검반은 교육시설 관리자, 기술직 공무원, 외부 전문가, 학부모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건축, 전기, 가스, 소방, 승강기 등 분야별로 구분해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피난‧소방설비의 관리상태 및 건물주변 인화성 물질 보관 여부, 피난로 주변 장애물 적치 여부, 소방시설 작동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는 교육부 ‘교육시설통합정보시스템’과 행안부 ‘안전 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의 연계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한다. 결과에 따라 정밀안전 점검이 필요한 곳은 즉시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곳은 예산 편성 후 최대한 신속하게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이번 점검은 화재에 취약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있다”며 “점검 이후에도 지속적인 이행 관리와 후속 조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