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야구에서는 3월과 4월에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중간 순위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KIA는 21승 10패, NC는 20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러한 초반의 좋은 성적 덕분에 5월에도 KIA는 선두를, NC는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선두권 팀들이 다소 주춤하는 사이에, 초반에 패배가 많았던 롯데 자이언츠와 kt wiz가 5월에 급격한 성적 반등을 보여주며 하위권에서 벗어났다. kt는 9위에서 7위로 올라왔고, 롯데는 꼴찌에서 탈출할 가능성을 보이며 한화 이글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두산 베어스는 6위에 위치하며 5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로 인해 중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공동 4위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 그리고 두산은 승률로 1리 차이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으며, 이들은 3위인 삼성 라이온즈를 1.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주말 경기는 더욱 흥미로운 매치업을 예고하고 있다. 5연승 중인 kt와 두산이 잠실에서 만나게 되며, 좋은 타격감을 보이는 롯데는 LG를 상대로 홈에서의 선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SSG 랜더스의 새 외국인 투수 드루 앤더슨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며, 이 경기에서는 약 50~55개의 공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한 삼성과 NC의 경기, 그리고 꼴찌 탈출을 위한 키움과 한화의 대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처럼, 중하위권의 순위 싸움은 프로야구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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