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2024 발롱도르 파워랭킹을 공개했다.
발롱도르 순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2팀이 정해졌다.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을 누른 도르트문트다. 아무래도 우승 확률이 큰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이전까지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는 주드 벨링엄이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에이스로 등극한, 벨링엄 신드롬을 일으킨 선수다. 지난 달 이 매체가 발표한 발롱도르 파워랭킹에서도 벨링엄은 1위를 차지했다. 당시 2위는 PSG의 킬리안 음바페, 3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 4위는 맨체스터 시티의 필 포든, 5위는 레알 마디리드의 비니시우스였다. 2023 발롱도르에서 아깝게 1위를 놓친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를 7위였다.
한 달 뒤 UCL 4강이 지나자 순위도 달라졌다. 벨링엄이 2위로 밀려났다. 대세가 꺾인 것이다. 그렇다면 벨링엄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선수는 누구일까. 팀 동료 비니시우스였다. 그는 지난 달 5위에서 단 번에 1위로 치고 올라왔다.
이어 벨링엄이 2위, 케인이 3위였고, UCL 4강에서 탈락한 음바페는 4위로 밀려났다. 5위는 맨시티의 로드리다. 홀란드는 7위에서 한 계단 더 내려가 8위에 머물렀다.
이 매체는 ”우리는 그들이 2023-24시즌에서 어떻게 활약했는지에 기초해 2024 발롱도르의 가장 유력한 20명의 후보자들을 나열했다. 골, 어시스티, 클린시트, 트로피, 중요한 순간 등을 요소로 순위를 매겼다”며 1위로 비니시우스를 선정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총 36경기에 출전해 21골 11도움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쌓았다.
이 매체는 비니시우스에 대해 ”시즌 초반 14경기에서 6골 4도움을 올렸다. 비니시우스에 기대하는 엄청난 출발을 아니었다. 부장을 당해 그의 기세는 떨어졌다. 하지만 그는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고, UCL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비니시우스는 23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도 비슷한 수치에 도달한다면 발롱도르 수상에 가장 유력하다. 특히 바르셀로나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해트트릭을 완성한 건, 확실한 명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발롱도르 파워랭킹 TOP 20
1위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2위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3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4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5위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6위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7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8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9위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10위 마츠 훔멜스(도르트문트)
11위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2위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13위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14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15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16위 부카요 사카(아스널)
17위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18위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19위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 밀란)
20위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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