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지난해 1분기 매출 1198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 당기순이익 269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7%, 영업이익 38%, 당기순이익 26% 모두 감소세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 당기순이익 25%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을 이끈 ‘라그나로크 오라진’의 동남아 지역 매출 감소세와 온라인 게임 수익 감소가 나란히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전분기 대비 15% 감소한 9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게임도 전년 동기 대비 20%, 전분기 대비 25% 각각 줄어든 181억 원에 머물렀다.
2분기부터 다양한 플랫폼으로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PC 콘솔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을 일본 지역에 5월 30일에 정식 출시한다. MMORPG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6월 론칭할 예정이며, MMORPG ‘라그나로크: 리버스(Ragnarok: Rebirth)’는 6월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P2E 시스템 기반의 MMORPG 블록체인 PC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도 6월 태국 지역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실시간 전략 블록체인 PC 및 모바일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는 하반기 중 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모바일 캐주얼 게임 ‘이상한 나라의 라그나로크’는 하반기 중 국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3D 캐주얼 보드 게임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마블’도 연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도 올해 대만 타이베이에 첫 번째 지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 넥스트 제네레이션’은 하반기 중국 정식 론칭을 위한 준비 중이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올해 2월에 중국 판호를 받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상반기 중국에 정식 론칭한다.
회사 측은 “2분기부터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을 다수 선보일 계획인 만큼, 기존 타이틀 성과와 더불어 신작이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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