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쿠팡은 농산물 자체 브랜드(PB) 상품 파트너사를 초청해 품질관리 세미나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쿠팡은 9일 서울 잠실 사옥에서 지역 농가 파트너사 관계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쿠팡의 PB 자회사 CPLB의 산디판 차크라보티 대표 등도 참석했다.
차크라보티 대표는 “쿠팡 고객이 새벽배송으로 양질의 신선식품을 배송받을 수 있는 것은 쿠팡의 까다로운 품질관리 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파트너사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로켓프레시 판매수량이 70% 늘어난 만큼 최고의 신선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PB상품 파트너사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쿠팡은 관리 프로세스와 검품 기준, 이물·해충 관리법, 포장재 파손 예방책 등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계절별 과일·야채 공급 트렌드, 품질 문제에 따른 반품 사례 분석 등도 나눴다.
품질관리 우수 파트너사 시상도 진행했다. 수상 업체는 지난 1년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벽들유통, 농업회사법인신신팜, 한우리영농조합법인, 우듬지팜 등 4곳이다.
김동호 새벽들 대표는 “약 3년 전부터 쿠팡에 시금치, 애호박 등 채소 납품을 시작하면서 연매출이 30억원에서 140억원까지 크게 증가하고 직원 수도 10배 이상 늘었다”며 “쿠팡이 배송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 모두 전담해주는 만큼 품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쿠팡의 전문적 노하우를 중소 PB 파트너사와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중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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