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가 봉담 삼봉근린공원에서 ‘ERT 도시숲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자는 의미인 신기업가정신 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 사무국의 ‘ERT 도시숲 나무심기’ 서울 행사를 이어받아 진행됐다.
화성상의는 해당 행사를 읍면동 기업인협의회로 확산시킬 계획이며 화성시 기업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화성 ERT를 선포하고 화성시에 특성에 맞는 지역 챌린지, 실천 캠페인 등 다양한 실천 사업을 진행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상의 안상교 회장, 화성상의 상임의원 및 의원, 기업인연합회 회장 및 지역별 협의회 회장 등 화성 ERT 기업이 참석했으며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수원오산산림조합 이정현 상무, 화성시자원봉사센터 김세제 이사장, 화성시 시민 정원사 등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무 심기 사업 소개 △ 화성상공회의소 회장 인사말 △화성시장 인사말 △ 식목 소개 및 식재 방법 설명 △나무 심기 행사 △수목 정리 및 관수 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단풍, 백합 총 24주를 식재했다.
행사가 진행된 봉담읍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연결되며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업단지(팔탄공단, 일진산업단지 등)와 대학(장안대, 협성대, 수원대)이 몰려있고 관내 기업 및 산단 근로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나무를 심은 봉담 삼봉근린공원은 7만여 세대단지가 입주해 있는 봉담2지구의 중심지이다.
화성상의 안상교 회장은“오늘 ERT 도시숲 나무심기는 화성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업인들 또한 적극적으로 일조하겠다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해당 행사가 화성상의를 시작으로 화성시 지역별 협의회로 확대된다면, 더 많은 기업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도시녹화 운동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봉담 삼봉근린공원은 공원을 중심으로 봉담 둘레길이 설치되어 있고, 봉담 생태체육공원과 붙어 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도시숲 공원이다”라며 “화성시 기업인의 신기업가정신 실천으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에 탄소흡수원을 확충할 수 있어 감사드리며 이후 진행하는 지역 챌린지 또한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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