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0일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몇 가지 내부 문제점을 발견했는데 먼저 리뷰 기간이 길다”라며 “이렇다보니 개발 기간이 너무 길어져 게임 이용자의 트렌드를 못 맞추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신규 장르를 낼 때 사외 테스트를 별로 하지 않아서 이용자들의 기대나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채 내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며 “작년 말에 좀 더 젊은 층을 기준으로 리뷰 커미티를 신설해서 ROI(투자 대비 이익률)에 입각해 게임을 리뷰하는 한편, 새 장르의 게임이라면 외부 테스트틀 거친 결과를 가지고 리뷰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또 “개발 기간이 길어질수록 ROI도 못 맞추고 트렌드도 못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 기간 가이던스를 가지고 최대한 그 기간에 개발 완료되도록 회사 측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신작 라인업에 대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던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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