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64) 감독과 배우 김민희(42)의 모습이 담긴 근황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때 떠돌았던 불화설이 종식됐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상수 김민희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홍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찍힌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두 사람은 국내로 보이는 한 카페 루프탑 테라스에 앉아 활짝 웃고 있다. 특히 김민희는 하얗게 센 머리를 그대로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해당 사진이 촬영된 시기나 장소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홍상수 감독 33번째 장편 신장 촬영 전날 모습”이라는 설명이 첨부됐다.
1982년생인 김민희는 올해 42세다. 1960년생인 홍상수와 22세 차이가 난다. 처음 열애 사실을 인정한 2017년 당시 김민희의 나이는 34세로 두 사람은 올해 9년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김민희와 홍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불륜 관계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으나, 홍 감독이 1985년 결혼한 유부남이었기 때문에 사회적인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무산됐고, 2019년에도 이혼 소송에서도 기각당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국내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해외 영화제 등에 함께 참석하며 애정을 과시해 왔다. 최근 홍상수 감독이 여러 영화제에 홀로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돼 불화설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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