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9일 정부세종 2청사 입주기관인 소방청, 인사혁신처, 국세청 직원을 대상으로 ‘초거대 생성AI(인공지능)가 불러온 변화와 공공분야 혁신전략’에 관한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지난해 소방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배순민 KT 융합기술원연구소장의 ‘초거대 AI의 기초와 응용’특강에 이어 올해는 부처 칸막이를 없애고 ‘원팀으로 일하는 정부’ 기조에 맞춰 소방청˙인사혁신처·국세청 합동으로 특강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강은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의 AI-Data 분과장과 초거대 공공 AI TF 팀장을 맡고 있는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초청해 진행되었다.
하정우 센터장은 “지금은 기술역량이 국력을 좌우하는 시대”라며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의 공공영역 혁신을 위한 생성 AI 활용사례 및 우리 기업의 활동현황, 글로벌 시장 구도, 민관 협력 사항, 소방분야 AI 활용방안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초거대 생성AI는 사람들의 일상생활과 일하는 방법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생성 AI전환의 시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현재 소방청은 민간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규 혁신서비스의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디지털 재난관리를 위한 AI 기반의 119소방시스템 고도화로 119신고자의 위급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인지하고 접수하는 ‘AI 기반 119신고접수 플랫폼’ 구축도 추진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최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김재홍 소방청 정보통신과장은 “초거대 AI 일상화에 대비한 소방공무원의 인식 변화와 새로운 과학기술을 접목한 업무혁신 및 기술활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소방 분야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최첨단 기술 활용도를 높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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