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251270)이 연초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영업비용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흑자를 냈다.
넷마블은 9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으로 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사들이 예상한 평균 영업손실 92억 원을 크게 웃돈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으로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5854억 원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 영업비용이 줄어든 것을 꼽았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넷마블의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한 5817억 원이다.
구체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급수수료는 매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2274억 원을 기록했다. 동시에 인건비는 1795억 원으로 인력 효율화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3% 감소했다.
한편 게임별 매출 기여도는 잭팟월드가 10%로 가장 높았고 랏차슬롯·캐시프렌지가 각각 9%,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8%,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7%, 세븐나이츠 키우기 5% 등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올해 대형 신작 출시로 실적 개선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9일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를 출시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일곱개의 대죄 키우기’,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신작 4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