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올해 1분기를 흑자로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854억 원, 영업이익 37억 원, 당기순손실 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줄였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2%, 영업이익 80.3% 각각 감소했고, 마찬가지로 당기순손실은 줄였다.
1분기 신작 부재로 매출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고, 전분기 보유자산 매각에 따른 법인세 인식 기저효과로 당기순손실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4850억원이다. 지역별 비중은 북미 48%, 한국 17%, 유럽 13%, 동남아 9%, 일본 6% 순이다.
넷마블은 지난 4월 24일 출시한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5월 8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어 다양한 신작들을 내놓는다. 오는 5월 29일에는 MMORPG ‘레이븐2’ 출시가 예정됐다.
하반기에는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총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영업 흑자를 기록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어 올해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확실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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