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벤츠 R&D 코리아 센터’ 건립 10주년을 맞아 미래차 개발과 국내 최적화 모빌리티 제공을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
R&D 코리아 센터는 국내 고객 니즈를 유연하게 충족하고, 현지화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건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지난 10년간 국내 애플리케이션(앱)의 차량 탑재와 최적화, 내비게이션 현지화, 벤츠 소프트웨어(SW) 한국어 패치 적용,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현지화 등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를 위해 최근 3년간 KT, LG전자, LG 디스플레이, 티맵모빌리티, NHN벅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드림어스컴퍼니, 웨이브 등 총 11개 국내 IT 기업과 손잡고 기술 개발 협업을 진행했다.
R&D 코리아 센터는 지속적인 규모 확장을 통해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최근 6년간 약 2배 확장했다. 서울시 2개 거점에서 현재 약 70명의 연구원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개발, 신차 안정성 향상 등에 기여하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매년 개최, 누적 40여개의 유망 기업 성장을 도왔다. 올해는 오는 17일까지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R&D 코리아 센터가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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