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9일 인천공항세관을 방문해 해외직구물품 통관장(특송물류센터)과 마약탐지견 훈련센터 등 마약 탐지 시설 및 검사 현장을 시찰하고 마약단속 역량을 점검했다.
기쟂부에 따르면 우편물·특송 등 해외직구 관련 마약이 전체 마약 적발의 79%를 차지한다.
김 차관은 이날 현장을 둘러보며 “우리나라가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로 유지되기 위해 국경 최일선에서 마약 유입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세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관세청의 마약단속 현황을 보고받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마약 근절을 위해 마약 검사 및 인프라 조성 등 현장 대응역량 강화 중심으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4년에 인천공항 내 마약전용 검사장 2개소 설치, 각종 마약 검사 장비 추가 도입 등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관세청 마약 관련 예산은 지난해 18억4000만원에서 527.7% 대폭 확대한 115억4000억원으로 늘었다.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듣고 마약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재정투자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계 부처, 민간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하여 마약 단속 역량 강화를 위한 향후 재정투자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