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글로벌 브랜드 하리보와 제휴한 체크카드와 선불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 제공 = 신한카드
신한카드, 젤리곰 ‘하리보’ 제휴 체크·선불카드 출시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신한카드(대표이사 사장 문동권닫기문동권기사 모아보기)가 글로벌 브랜드 HARIBO(이하 하리보)와 손잡고 콜라보 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하리보와 제휴를 맺어 하리보의 대표 상품을 디자인한 ‘신한 Pick E 캐릭터형 체크(하리보), 신한 Pick I 선불(하리보)’(이하 하리보 체크카드, 하리보 선불카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하리보 카드는 체크, 선불 모두 해외 겸용(MASTER)으로 발급된다. 체크카드는 최초 발급 시 발급 수수료 1000원이 부과된다.
하리보는 1920년 독일에서 작은 사탕가게로 시작해 과일젤리와 감초젤리 부문의 세계 시장의 리더로 자리 잡아 120개국 이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특히 1960년 출시한 ‘골드베렌(Goldbären)’의 젤리 곰은 하리보의 대표적인 상품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리보 체크카드는 하리보의 대표 제품인 ‘골드베렌’을 디자인했고, 하리보 선불카드에는 인기 젤리 5종 골드베렌, 해피콜라, 계란프라이, 하트, 반지 모양 젤리를 담은 상품 ‘스타믹스(Starmix)’를 그려냈다.
하리보 카드는 생활 영역 서비스를 공통으로 제공하면서 MBTI 특성 중 외향성을 뜻하는 E형과, 내향성을 뜻하는 I형으로 분류해 선호하는 서비스를 선택(Pick)할 수 있도록 2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상품은 하리보 카드 주요 소비층을 고려해 E형은 체크카드로, I형은 결제계좌 없이 간편하게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출시한 점이 특징이다.
공통 혜택으로 생활영역 서비스를 담았다.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의 4대 편의점과 커피전문점 업종 이용 시 10%를 적립해 준다. 단, 각 업종 당 월 최대 3000 마이신한포인트 한도 내에서 적립된다.
E형 체크카드는 사진관, 볼링장, 테니스장, 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이용금액의 10%를 월 3000 마이신한포인트 한도로 받을 수 있다. 요식업종 중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나만의 원픽(One Pick) 맛집’ 가맹점에서는 3, 6, 9회 이용마다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한다.
I형 선불카드는 음악(멜론, 지니), OTT(유튜브, 티빙), 도서(리디북스) 등 디지털 구독 영역에서 1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적립 한도는 월 최대 3000 마이신한포인트다. 또한 10대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많이 이용한 ‘나만의 원픽 온라인 쇼핑몰’에서 3, 6, 9회 이용 시마다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10대 온라인 쇼핑몰에는 ▲지그재그 ▲오늘의집 ▲무신사/29CM ▲아이디어스 ▲W컨셉 ▲올리브영 온라인몰 ▲하이버/브랜디 ▲쿠팡 ▲롯데ON ▲SSG.COM 등이 해당된다.
선불카드는 계좌나 신분증 없이 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청소년들도 휴대폰 인증만 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신청 즉시 발급돼 실물 수령 전에도 신한 쏠페이에서 간편하게 충전, 결제, 송금까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하리보 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간 내 해당 카드 발급 후 1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에서 추첨을 통해 35명에게는 하리보 접시, 기획 파우치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100명에게는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지급한다.
아울러 하리보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 미디어 체험 전시회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티켓 제공과 동반 입장권 할인 등의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회는 오는 7월 4일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하리보 해피월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하리보 카드는 하리보의
슬로건인 ‘함께해요 모두 다, 행복해요 하리보’라는 의미를 카드 플레이트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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