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넷플릭스 1위 무조건 할 거다. 연애예능 판 ‘기생수’가 나왔다고 생각해달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박선혜 PD, 이혜영, 유세윤, 이지혜, 은지원, 오스틴강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돌싱글즈5’는 시즌4 ‘미국편’에서 다시 국내로 돌아와, 제주도에 한데 모인 돌싱남녀들의 발칙한 로맨스를 담아낸다. 이번 시즌은 출연자의 대다수가 ’90년대생’으로 구성돼, 역대 시즌 중 가장 어린 나이대 ‘MZ 돌싱’들의 과감한 플러팅과 거침없는 신경전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돌싱글즈’ 시리즈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이혜영은 이날 “새 시즌의 키워드는 ‘MZ 돌싱’이다. 나는 두 커플 정도의 탄생을 예상한다. 확실한 커플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세윤 또한 “나도 이혜영처럼 두 커플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 MZ들이 나와서, 우리는 잘 모르는 저들만의 공감 포인트가 있다. 바라보는 게 재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스틴강은 “맛으로 표현을 해보겠다. 이전 시즌이 삼계탕 같았다면, 이번 시즌은 마라탕 같다. 자극적이고 당기는 맛이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새 시즌에 대해 출연진은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혜영은 “지겨울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깜짝 놀랄 거다. 그리고 시즌6를 기다리게 될 거다”고 얘기했고, 유세윤은 “시즌을 계속 함께 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갈 수록 더 재밌는 것 같다. 시즌1 감동과 재미의 딱 다섯 배다”고 자랑했다.
이지혜는 “모든 프로그램이 보다 보면 익숙해지고 뻔해지는데, 우리 제작진이 대단한 것이 계속 색다른 장치를 넣는다. 이번 시즌도 그렇다. 재밌는 것에는 이유가 없다. 내가 보면서 녹화 시간이 언제 가는 지 모를 정도다.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은지원은 “똑같은 걸 해도 사람이 달라지면 다른 맛이다. 이번 MZ 출연진은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저런 생각을 하는 구나 싶은 면도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이 공감, 이해를 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끝으로 오스틴강은 “시즌5를 앞두고, 시즌4보다 어떻게 더 재밌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무조건 넷플릭스 1등 한다. ‘기생수’ 잡을 것이다. 연애 프로그램의 ‘기생수’가 나왔다고 생각해달라”란 호언장담을 내놨다.
‘돌싱글즈5’는 9일 밤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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