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재훈 기자] 네이버가 소상공인의 대표주자 격인 ‘착한가격업소’ 키우기에 나선다.
네이버와 행안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음식점, 이∙미용업, 세탁업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가격, 위생, 청결, 공공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는 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에서 착한가격업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사용자의 각 업소 방문 계획에 도움되는 길찾기, 플레이스 솔루션 등 기술적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다방면으로 협력해 갈 방침이다.
네이버는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가게들의 정보를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 연동해 제공한다. 사용자가 네이버 및 네이버 지도에서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하면, 해당 업소 목록이 결과에 포함되고, 개별 플레이스 페이지에는 선정된 업소임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인증 마크도 함께 노출된다.
현재 착한가격업소는 전국적으로 7226개에 달한다. 네이버는 오는 6월 중으로 플레이스에 착한가격업소 정보 연동을 완료하고, 추후 선정되는 업소 정보들도 지속 반영해 갈 계획이다.
네이버 유봉석 정책·RM 대표는 “네이버는 기술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로컬 사업자들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사용자들은 한층 다양한 장소를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착한가격업소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가게를 알릴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착한가격업소 업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향후에도 정부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국민들께서 외식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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