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근황이 오랜만에 전해졌다. 9년간 흔들림 없이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대중의 반응도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데니스 림 작가는 8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한 카페 테라스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김민희, 홍상수 감독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상수 감독은 편안한 파란색 셔츠 차림으로 여전히 특유의 수염 스타일링을 자랑하고 있고, 김민희는 깔끔한 블랙 셋업으로 연인 곁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이제 40대를 맞은 만큼 얼핏 흰머리가 보여 시선을 끌었다. 해당 사진이 찍힌 정확한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데니스 림 작가는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작품을 촬영하기 1일 전’이라고 적었다. 데니스 작가는 지난 2022년 5월에도 홍상수-김민희 커플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고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첫 만남 당시 김민희의 나이는 서른셋이었고, 홍상수는 쉰 다섯이었다. 이후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선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라고 언급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더군다나 홍 감독은 딸까지 있는 유부남이었기에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최근 들어선 두 사람의 결별설이 돌기도 했다. 홍 감독은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31번째 장편 영화 ‘여행자의 필요’ 일정으로 베를린에 방문한 적 있는데, 이때 그의 곁에 김민희가 보이지 않아 불화설이 제기된 것. 그간 홍상수와 김민희는 각종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애정을 뽐냈기에 의문을 키웠다. 당시 이들 관계자는 “미리 계획되어 있던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불참한 것”이라며 불화설을 부인한 바 있다. 그렇게 불화설을 딛고 9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 다른 것도 아닌 불륜이기에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10년 가까이 불안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둘을 응원하고 있는 의견이 있는 반면, “말도 안 되는 관계” “도의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라고 쓴소리를 내뱉고 있는 쪽도 있는 것. 특히 해외보단 국내 쪽 반응이 거센 상황이라, 홍상수-김민희 커플 역시 국내 공식 석상에선 따로 모습을 드러내진 않고 있는 중이다. 한편 홍 감독은 지난 2016년 11월, 아내와 이혼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으나 2년 7개월 만에 법원으로부터 기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홍 감독이 결혼 생활 파탄에 책임이 있는 만큼 이혼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고 본 것. 이에 두 사람은 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불륜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데니스 림 작가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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