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독보적인 디자이너 피에르 폴랑(Pierre Paulin)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5월 9일 열린다.
국내 최초,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피에르 폴랑의 작품을 알리고 보존하는 가족 파트너 ‘폴랑, 폴랑, 폴랑(Paulin, Paulin, Paulin)’이 주최한 프로젝트로써, 피에르 폴랑이 생전에 여러 차례의 한국 여행을 통해 풍부한 영감을 얻어왔던 것에 바탕을 두고 양국의 문화 간 예술적 교류를 도모하고자 그의 아들 벤자민 폴랑(Benjamin Paulin)이 이번 전시를 주최했다.
‘디자인과 영화’라는 컨셉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영화나 TV를 통해 보여왔던 작가의 작품들이 어떻게 표현되었는가를 탐구하며 미디어 속에 녹아 들어 있는 그의 예술적 감각과 존재를 보여준다. 또한 1970년대 조르주 퐁피두 대통령의 재임 기간 중 대통령 관저 엘리제궁에 설치하고자 디자인한 작품부터 최초로 전시되는 희귀 작품 및 미공개 작품, 체험 공간 등이 포함된 다채로운 구성으로 폴랑의 천재성과 근현대 디자인에 미친 그의 영향력을 만나볼 수 있다.
특별히 이번 전시의 완벽한 조력자로 배우 이정재가 함께 한다. 이정재는 현대미술과 디자인 애호가이자 피에르 폴랑의 오랜 팬이다. 그는 이번 전시를 위해 ‘아티스트컴퍼니’의 사옥을 전시 공간으로 제공하며 피에르 폴랑의 우수한 예술의 미학을 한국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하는데 협업했다.
피에르 폴라의 전시는 다가오는 9월, 프리즈 기간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전시 방문을 위한 예약은 해당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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