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최낙현 기자 = 제주신라호텔은 이색 바나나 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신라호텔은 가족 단위의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겨울 감귤 농장 체험, 봄 딸기 농장 체험에 이어, 늦봄인 5월부터 여름의 시작인 7월까지 바나나 농장을 체험하는 G.A.O.(레저 전문가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바나나 농장 체험’은 제주에서 자라는 무농약 바나나 농장에 찾아가 바나나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며 오감으로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체험객들은 호텔에서 레저 전문가와 함께 바나나 하우스로 이동한 뒤 농장 전역에서 느껴지는 바나나 향을 맡으며 바나나 재배 환경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어 제공되는 돋보기로 바나나 줄기 단면과 꽃 등을 탐구하며, 바나나 해충 박멸을 위해 키우는 닭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마음에 드는 초록 바나나를 수확해 숙성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된다.
바나나 체험은 호텔에서도 이어진다. 호텔 셰프가 잘 숙성된 바나나를 이용해 바나나 음료, 팬케이크, 바나나 튀김 등 간식을 준비하며, 준비된 간식은 객실에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바나나 농장 체험’은 유료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 목,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이동 시간 포함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37개월 이상의 투숙객이라면 사전 예약 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