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옹진군, 인천관광공사는 옹진군 덕적도 북1리 마을이 행정안전부 섬 지역 특성화사업 3단계 승급심사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덕적도 북1리는 이번 3단계 승급 결정에 따라 2025년~2027년 3년간 국비 24억을 확보해 총 30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섬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 마을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주민소득사업과 마을 활성화 활동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덕적도 북1리는 표고버섯을 10년 이상 산지 재배한 경험이 있는 표고버섯으로 특화된 마을이다. 2022년부터 2단계 섬 특성화사업에 선정되어 표고버섯 스마트팜 하우스 조성, 주민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표고버섯 실내재배 시범운영해 작년 추석 첫 판매를 실시하는 등 4계절 스마트팜 버섯을 재배해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덕적도 섬의 청정함을 담아내는 ‘섬이담은’ 대표 브랜드를 개발했다.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섬이담은 섬송이표고버섯’은 무농약농산물 인증과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아 농수산물 온라인 쇼핑몰 ‘옹진자연’에서 판매되고 있다.
북1리 마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행정안전부 3단계 섬 지역 특성화사업을 통해 △표고버섯 스마트팜 확대, △마을체험 프로그램 운영, △버섯 가공상품 개발, △마을브랜드 구축, △홍보마케팅, △주민역량강화 등 주민소득증대와 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김민혜 관광산업실장은 “주민들의 안정적인 자립과 마을사업의 확장을 통한 섬 활성화로 젊은 청년이 유입되고 방문객이 증가하는 등 관광을 통한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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