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드가 강세다. 자사의 경두개자기자극기(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가 알츠하이머 환자 임상에서 획기적 효과가 입증됐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9일 오전 11시 44분 현재 리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10.17% 오른 3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이번 논문에서 지난 2020년 5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준비기간 포함 총 5년여의 기간 동안 수행한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탐색 임상시험은 리메드가 개발한 TMS를 이용해 4주 동안 치료를 수행했다.
그 결과 치매 진단에 중요한 지표인 ADAS-Cog 값이 치료를 받지않은 환자들에 비해 현저한 개선(Coefficient [SE],-5.2[1.6]; P =.002)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중 인지기능 평가 지표인 CDR-SOB(-4.5[1.4]; P?=.007)와 S-IADL(1.7[0.7]; P =.004)의 변화 역시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개선됐다.
특히 치매 진단의 중요한 지표인 ADAS-Cog 값의 변화는 치매 약물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인 ADAS-Cog MCID(Minimal Clinically Important Difference) 기준 4.0을 넘어섰다. 이는 매우 획기적인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임상시험 중 부작용이 없었다는 점도 약물 치료의 단점을 극복한 전자약인 TMS의 특징으로 향후 치매 치료제로서의 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 TMS를 이용한 자극은 뇌의 기억력과 관련된 부위가 활성화 된다는 것을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분석방법으로 증명했다.
리메드 관계자는 “획기적인 탐색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 기기로서 TMS의 대대적인 확증임상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료기기 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는 알츠하이머 병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장을 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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