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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훈 에이피알 대표이사가 1만주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김병훈 대표이사 포함 임원 3명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개인 명의로 총 금액 약 32억원 규모(총 1만1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와 더불어 신재하 부사장은 자사주 1000주를, 정재훈 상무이사는 1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번에 경영진이 매수한 수량은 총 1만 2100주로 전체 발행 주식의 약 0.16%다.
에이피알이 대표이사 포함 임원이 자사주 매입을 실행한 것은 올해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처음이다.
경영진의 주주친화정책 추진과 책임경영 실천 의지 공표 및 현재의 실적,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자신감 등이 이번 매입의 배경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개인의 의사결정에 따른 것으로, 당사 경영진은 회사의 안정적 실적 발생과 미래가치에 대해 자신을 갖고 있다”며 “향후에도 사업성과와 주주친화적 경영을 통해 동반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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