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지난해 3월 오픈 후 30만명 이상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아온 키움증권 대표 서비스 키움영웅전이 4월 정규전을 마무리했다. 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대회 종료와 함께 1억대회부터 100대회까지 자산 규모별로 구성된 5개 대회에서 국내는 대회별 상위 200명, 해외는 대회별 상위 100명이 영웅결정전 참가자격을 얻었다. 상금이 주어지는 대회별 TOP 10은 키움증권 및 한국거래소의 검수를 거쳐 약 1개월 후 확정된다.
2월과 3월 상승했던 국내 주식시장은 4월 초부터 큰 하락세를 보였다. 월말 반등으로 지수 낙폭을 줄였지만, 4월 한 달간 코스피는 1.99%, 코스닥은 4.04% 하락했다. 이에 따라 키움영웅전 참여 고객들 역시 평균 -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상위랭커(영웅결정전 참가 대상자) 평균 수익률은 51.16%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어려운 시장 속 상위랭커들은 지난 달에 이어 반도체 종목을 적극 공략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검사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와이씨를 비롯해 유리 기판 관련주 와이씨켐, 필옵틱스, 제이앤티씨가 많은 수의 상위랭커에게 투자 수익을 안겨준 종목 10위 안에 포함됐다.
AI 데이터센터 신설 등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및 구리 가격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전선주 또한 상위랭커들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키움증권에서는 5월 정규전이 진행중이며, 키움영웅전 참여 시 상위랭커들의 실시간(3분 단위) 조회 종목, 당일 매수, 매도가 많은 종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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