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최고의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선정됐다. 패밀리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시장에서 판매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 준대형 SUV 모델 팰리세이드는 현지 자동차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Cars.com)에서 진행한 ‘2024 3열 SUV 챌린지’에서 1위로 선정됐다. 이 챌린지는 일주일에 걸쳐 여러 3열 SUV 모델 중 △실용성 △편의성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팰리세이드는 △세련된 인테리어 △편안한 좌석 △다양한 기능이 높은 평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최초로 3열 열선 시트 기능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러한 장점들 덕분에 팰리세이드는 가족들을 위한 고급 SUV 모델로 인정받았다.
마이크 핸리(Mike Hanley) 카즈닷컴 수석 도로 테스트 에디터는 “2024년형 팰리세이드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사용하기 쉬운 기술, 가격 대비 풍부한 기능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며 “이것은 성공적인 조합이었고 다음 가족용 럭셔리 차량을 찾고 있는 분들에게 팰리셰이드는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꾸준히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월 카즈닷컴이 발표햔 ‘2024 최고의 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기아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에 대해 수상했다. 이어 지난 3월엔 아이오닉5가 현지 전기차와 패밀리카 수요를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2024 최우수 전기 패밀리카’로 재차 선정된 바 있다.
현대차는 공신력 있는 평가를 기반으로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2만 2936대로 전년 동기(1만 4691대) 대비 56.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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