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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이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개발할 수 있는 ‘AI 원(One)’ 포털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AI 원 포털은 지난달 회사가 공개한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성원들이 좀 더 쉽고 편하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사내 포털이다.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개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포털을 통해 SK텔레콤 구성원들은 상품·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간단한 서비스 요청만으로 회사가 자체 개발한 A.X., 오픈AI의 GPT,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다양한 AI 모델·개발 도구를 올인원으로 제공받고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AI 원 포털 서비스를 통해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본격적인 상용화 가능성을 검토한다. SK텔레콤은 내부 사용 사례를 확보한 뒤 SK그룹 계열사 및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파트너사들과도 지속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AI 원 포털에 AI를 적용하기 위해 필요한 거대언어모델(LLM) 플레이그라운드, 미세 조정(파인튜닝), 검색 증강 생성(RAG) 등 기반 기술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정민영 SK텔레콤 AI 플랫폼 담당은 “AI 원 오픈을 계기로 AI 기술을 사내에 더욱 빠르게 적용하고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와 글로벌 텔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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