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지난해 ‘경복궁 낙서 테러’와 같은 범죄 예방에 나선다.
종로경찰서는 8일 서울 광화문 월대에서 종로구청,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종로구청 문화유산과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일대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담벼락 순찰대’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종로서는 봄철 관광객이 증가하고 경복궁 야간 개장이 시작돼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해 순찰대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약 30명으로 구성된 순찰대는 두 팀으로 나뉘어 담벼락을 끼고 각각 청와대 춘추문·시화문 방향으로 순찰 활동을 하게 된다. 경복궁 영추문과 건춘문 인근에도 각각 순찰차가 배치된다.
순찰대는 경복궁관리소, 종로경찰서, 종로구청 문화유산과 자율방범대 등으로 구성됐으며 경복궁 일대에서 야간에 합동 순찰을 펼치며 CCTV 및 보안등과 같은 범죄예방시설물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파악할 예정이다.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담벼락 순찰대는 시민 밀착형 활동을 통해 관광지 일대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종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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