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이 역대급 실적을 냈다.
헥토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IT정보서비스와 헬스케어 사업부문의 성장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건비와 지급수수료 증가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2% 줄었으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35.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IT정보서비스를 담당하는 헥토이노베이션 매출은 2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9% 늘었다. 개인정보보호와 인증서비스, 재테크 투자정보, 신규 출시 앱 등의 고른 성장에 힘입었다. 이로써 헥토이노베이션은 2021년 3분기부터 11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이어갔다.
핀테크 사업을 담당하는 헥토파이낸셜 매출은 3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 늘었다. 수익성 향상을 위해 간편현금결제 중 B2B 비중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내통장결제’로 유도하면서 매출이 제자리걸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14.7%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헬스케어 사업을 맡고 있는 헥토헬스케어 매출은 1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7% 늘었다.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몰과 온라인 외부몰 제휴로 유통채널이 넓어진 영향이 컸다.
이현철 헥토이노베이션 대표는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핀테크부문이 계절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임에도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 실적 전망의 청신호를 밝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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