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애플이 최신 아이패드 에어, 애플펜슬 프로와 함께 엄청나게 강력한 AI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였다. 최신 아이패드 프로에는 기존 모델보다 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애플의 새로운 맞춤형 M4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이 핵심이다. 또한 역대 가장 얇은 사이즈의 아이패드 프로 모델이 공개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 라인업이 부진한 태블릿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수 있을까.
애플이 강력한 AI칩을 탑재하고 공개한 최신 아이패드 프로(iPad Pro)에 대해 지디넷, CNN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진행된 사전녹화 라이브 스트리밍 이벤트를 통해 최신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iPad Air)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애플펜슬 프로(Apple Pencil Pro)를 선보였다.
최신 아이패드 프로의 핵심은 기존 모델보다 4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애플의 새로운 맞춤형 M4 프로세서다. 애플의 최신 맥북(MacBook) 라인업이 현재 M3 칩에서 실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프로세는 AI를 위한 ‘엄청나게 강력한 칩’이다.
최신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와 13인치 두 가지 크기로 제공된다. 애플에 따르면, 11인치 모델의 경우 5.1mm, 1파운드 미만으로 역대 가장 얇은 모델이다. 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OLED 패널을 결합해 밝기를 극대화했다. 아이패드 프로 라인은 실버와 스페이스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또한 아이패드 에어는 기업 최초로 11인치와 13인치 사이즈에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프로에서 영감을 받아 더 큰 화면을 제공하는 13인치 아이패드 에어는 11인치 디스플레이보다 화면 공간이 30% 더 넓다.
아이패드 에어는 전작보다 50% 더 빠른 GPU와 신경 엔진을 갖춘 애플의 맞춤형 M2 프로세서로 구동된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전작보다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보다 유용하게 지원한다. 전면 가로 카메라도 탑재도 눈에 띈다.
업그레이드된 애플펜슬에는 사용자가 도구를 불러오고 작업 중인 도면 레이어를 사용자 정의하며 촉각 피드백을 포함할 수 있는 새로운 압착 기능이 제공된다. 슬을 부득이하게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나의 찾기’(Find My) 기능도 지원한다.
애플은 또 아이패드를 노트북처럼 활용하기 위해 햅틱 트랙패드를 갖추고 재설계된 ‘매직 키보드’(Magic Keyboard)를 선보였다. 파이널 컷(Final Cut)을 포함한 일부 주요 앱도 AI 기반 오디오를 추가하거나 AI로 편집하는 기능을 포함하는 등 상당한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애플이 최근 분기에 아이패드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7% 감소한 56억달러(약 7조 6468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한지 불과 며칠 만에 이뤄졌다. 그러나 애플은 6월 분기에 아이패드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애플은 지난주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908억달러(약 123조9874억원)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는데, 이는 중국과의 경쟁 등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 빅테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이 10% 감소함에 따라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1100억달러(약 150조20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최근 발표한바 있다.
벤 우드 CCS인사이트 수석 분석가는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M4 칩의 상당한 성능이 사용자들의 흥미를 끌 것”이라며 “최신 아이패드가 해당 부문을 즉각적인 성장으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노후된 제품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업그레이드 이유를 제공할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애플은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를 통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용 첫번째 AI 도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이번 최신 라인 발표 이벤트는 아이패드 출시 이후의 가장 빅 데이”라고 스트리밍 이벤트를 통해 밝혔다.
쿡 CEO는 “우리는 생성형 AI를 제품 전반에 걸쳐 핵심 기회로 보고 있다”며 “거기에서 애플을 차별화 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믿고 있다”고 지난주 수익 결산발표를 통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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