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운영관리 챗봇 ‘AI-FC’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AI-FC는 세븐일레븐, 롯데이노베이트, 랭코드가 협업해 개발한 점포 어시스턴트 챗봇이다.
운영 매뉴얼, 시스템 매뉴얼 등 약 700페이지 가량의 문서를 학습해 경영주와 메이트가 필요로 하는 점포 운영과 관리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기존에 사용자가 질문을 하면 단계별로 답변하던 챗봇 서비스와 달리 직접 대화하는 형식으로 질의를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학습된 문서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이해하기 쉬운 답변을 자동으로 생성해 내는 것이 이번 시스템의 핵심”이라며 “오타나 부정확한 내용도 유연하게 대처해 최적의 답변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임직원과 경영주는 세븐일레븐 공식앱 ‘세븐앱’을 통해 AI-FC를 이용할 수 있으며, 경영주 전용 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가맹점은 AI-FC를 통해 기본적인 POS 사용법부터 발주, 상품, 행사 정보,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직원 전용 프로그램 ‘팀-AI’를 통해 FC업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전문성을 높여준다.
세븐일레븐은 향후 음성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AI-FC로 진화해 나갈 예정이다.
최병용 세븐일레븐 DT혁신팀 AI-FC담당은 “이번 AI-FC 도입을 통해 가맹점주와 직원의 운영·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만족도를 향상시켜 장기적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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